주위에서 예쁘거나 잘생겼다는 말을 듣는다면 이보다 기분 좋은 말도 없습니다. 물론 빈말로 하는 거라면 반갑지는 않지만 진심으로 한다면 좋을 수밖에 없죠. 하지만 꼭 예쁘고, 잘생긴 것만이 좋은 것은 아닌 듯 합니다. 미인박명이라는 사자성어가 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미인박명 뜻에 대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미인박명 뜻
미인박명 뜻은 외모가 너무 예쁘면 명이 길지 못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원래 정확한 표현은 가인박명(佳人薄命)이 맞지만 "미인박명"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박명(薄命)'도 수명이 짧다는 것 보다는 '팔자가 기구하다'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하지만 어쨌든 지금 미인박명 뜻은 여자의 외모가 뛰어나면 명이 길지 못하다는 의미로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각 글자를 살펴보면 아름다울 미(薄), 사람 인(人), 엷을 박(薄), 목숨 명(命)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글자 그대로 '미인은 박명한다' 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옛날 사람들의 경우 성인이 되기 전에 본명 대신 부르는 ‘아명’이라고 하는 것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개똥이 같이 천한 이름으로 부른 것인데요. 만약 이름마저 아름답다면 장수를 하지 못할 것을 염려하여 그렇게 부른 것이죠.
또한 천하게 부르면 귀신들도 천하게 여겨 목숨을 뺏어가지 않을 거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겠지만 당시에는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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